오늘은 편의점 창업비용 3사를 간단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아 여기 편의점 차리면 기가 막힐 것 같은데”싶은 위치들이 있는데요, 이런 위치들을 유심히 보다 보면 편의점 창업이 생각나곤 합니다.
제가 쓴 글을 읽으면 각 3사간의 편의점 창업비용은 대략적으로 얼마인지, 순수익은 얼마인지, 창업할 때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알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아래에서 편의점 창업 비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편의점 창업비용
편의점 창업비용은 5천만 원부터 4억까지 천차만별입니다. 최근에 편의점 창업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좁은 면적에서, 최대 이윤을 추구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종목이 바로 편의점이 아닐까 싶은데요, 특히 요즘과 같은 불경기에는 편의점 도시락이나 편의점 음식을 많이 사 먹어 일일 방문자도 증가했다고 합니다.
국내의 편의점은 CU, GS25, 이마트24, 세븐일레븐 이렇게 네 가지의 브랜드가 있습니다. 그중 오늘은 3사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요즘 사라지는 추세라, 추천하기가 힘들겠더라고요.
CU 씨유 편의점 창업비용
| 항목 | 비용 |
| 가입비 | 700만원 |
| 상품준비금 | 1,400만원 |
| 소모품준비금 | 100만원 |
| 담보금 | 5000만원 |
| 점포임차비용 | ???만원 |
| 인테리어비용 | ???만원 |
| 총 비용 | 7200만원 + 임대료 + 인테리어비 |
CU 편의점의 창업비용은 보증금을 제외하고 기본 220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여기서 임대료와 인테리어비, 보증금을 더하면 실제로 들어가는 돈은 1억 3천 ~ 1억 8천 정도 됩니다. 물론 자신이 운영하고자 하는 매장 위치나 크기에 따라 임대료와 인테리어 비용이 다르기 때문에 사업 전 잘 계산해 보셔야 합니다.
CU 편의점 창업에서 가장 큰 특징은 점주 수익추구형과 점주 투자 안 정형 중 하나를 선택하여 창업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많은 돈을 투자해서 많은 돈을 얻고 싶다면 ‘점주 수익추구형’을, 안정적인 수익을 도모하고 싶다면 ‘점주 투자 안 정형’을 선택하면 됩니다.
점주 투자 안 정형을 선택하면 가게 임차 비용을 가맹 본부에서 투자를 해줍니다. 즉 고정적으로 나가는 임대료가 줄어드는 셈이죠. 대신에 수입은 100% 모두 가져갈 수 있는 것이 아닌, 50~68%의 금액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수익이 적더라도 적은 돈으로 안전하게 일단 발을 들여놓고 싶다면 점주 투자 안 정형으로, 자신이 자신 있는 지역에 투자해서 모든 수익을 가져가고 싶다면 점주 수익추구형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CU는 매달 창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편의점 창업이 목표라면, CU 창업설명회를 한 번씩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GS나 이마트 24 창업을 원하시는 분들이더라도 다른 브랜드의 창업설명회를 가는 것은 비교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홈페이지에 CU 사장님들의 창업 성공기도 한 번씩 읽어보시길 바랍니다.(개인적으로는 창업 실패기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GS 편의점 창업비용
| 항목 | 비용 |
| 가입비 | 770만원 |
| 상품준비금 | 1,400만원 |
| 소모품준비금 | 100만원 |
| 담보금 | 3000~5000만원 |
| 점포임차비용 | ???만원 |
| 인테리어비용 | ???만원 |
| 총 비용 | 7220만원 + 임대료 + 인테리어비 |
GS25는 창업방식이 3개의 타입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 GS1 Type : 2270만원 + 점포임차비용 + 개점투자비 + 담보 5,000만원
- GS2 Type : 2270만원 + 전대보증금 + 개점투자비 + 담보 3,000만원
- GS3 Type : 2270만원 + 예치보증금 + 개점투자비 + 담보 3,000만원
계약기간은 4년 혹은 5년이라 다소 짧은 편입니다. 타입1은 수익 배분이 최대 73%, 타입2는 67%, 타입3는 48%입니다. 타입1에서 시설이나 인테리어를 직접한다면 83%까지 수익배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타입1은 투자금이 높은대신 수익배분률이 높고, 타입3로 갈수록 투자금은 적으나 수익배분이 낮습니다.
해당 사진은 실제 창업비용을 나타낸 정보입니다. 가맹타입에 따라 투자금이 늘어나는 것이 보이실겁니다. 따라서 편의점 창업비용 대략 4000~ 7000만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더욱 자세한표는 홈페이지의 GS25 창업비용표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마트24 편의점 창업비용
| 항목 | 비용 |
| 가입비 | 770만원 |
| 상품준비금 | 1,600만원 |
| 소모품준비금 | 50만원 |
| 담보금 | 5000만원 |
| 월회비 | 65만원 |
| 점포임차비용 | ???만원 |
| 인테리어비용 | ???만원 |
| 총 비용 | 7485만원 + 임대료 + 인테리어비 |
이마트 24는 창업 모델이 총 4가지가 있습니다. P1, P2, P3, H1인데요, 가장 투자금이 적게 드는 것은 H1, 가장 투자금이 많이 드는 것은 P3입니다. 특히 H1은 임대료와 인테리어 모두 본부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투자비용은 적은 대신 이익의 45%를 내야 합니다. 자신에게 잘 맞는 창업 모델은 어떤 것인지 파악하시고, 계약을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마트24의 가장 큰 장점은 24시간 운영이 선택사항이라는 것인데요, 24시간 운영을 하더라도 야간은 무인매장으로 운영할 수 있어서 인건비가 절약된다는 점이 있습니다. 매장수가 가장 적기는 하지만 이마트 24 브랜드 자체가 좋기 때문에 최근 많은 분들이 이마트 24를 선택합니다. 더 자세한 표는 이마트24 창업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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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순수익은?
편의점을 창업한 뒤 사업자의 순수입은 전국 월 평균 350만원, 서울 390만원이 됩니다. 편의점 점포 1개를 운영해 연 4000만~4500만원의 순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이 수치는 각 편의점별 계약조건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한 기사의 인터뷰에 따르면, 잘 버는 곳은 월 1000만원 이상 벌어가는 곳도 있고, 못 버는 곳은 매달 200만원 정도에 그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못 버는 곳을 지원하기 위해서 편의점 측에서는 상생지원금을 제공하곤 합니다.
지속적으로 편의점 창업이 이어지는 건 30% 고소득 점포에 ‘내가 들 수 있을 것’이란 희망 때문입니다. 특히 편의점은 창업에 특별한 기술이 들지 않고, 1억원 안팎 소자본으로도 창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입지’가 절반 이상 중요하다는 점을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할 돈도 부족해 점주 본인이 일하는 상황까지 온다면, 창업하지 않는 게 나을 수 있으니 꼭 신중한 창업을 하시길바랍니다.
편의점 창업 후기
편의점 창업은 진입장벽이 참 낮습니다. 그 말은 다른 사람들도 편의점 창업을 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누구나 퇴사의 꿈을 꾸고, 누구나 창업의 꿈을 꾸지만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편의점은 입지가 정말 정말 정말x100 중요하므로 사전답사는 필수입니다. 만약 자신의 투자금이 적다면 대부분의 수익을 편의점 본사에 수수료로 내야하기 때문에 직장보다 더 일하고 덜 받는 고달픈 생활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프렌차이즈의 장점은 매장입지부터 인테리어까지 모든걸 알아서 해준다는 것이지만, 관여할 것이 적다는 것은 내가 대처할 수 있는 부분도 적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잘 운영할 사장님들만 편의점에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편의점 창업 후기를 알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창업 비용에 놀라신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편의점을 사실 정말 잘 되는 것이 아니라면 사장인 본인이 나와서 일을 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본인이 일을 할 의지가 없다면, 무인 편의점이나 무인 아이스크림점이 기회비용인 측면에서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기가 침체되면 편의점이 호황기라고 하는데요,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창업하기 괜찮을 수 있겠습니다. 커피 창업에 대해서도 궁금하시다면 제가 작성한 메가 카피 창업 비용 글을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