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시간에는 생일 혜택, 다자녀 혜택, 장애 등급 혜택, 노인 혜택을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다문화가정 혜택 11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0년 동안 국내 다문화가정은 2배 이상 증가하였는데요, 다문화 가정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에서 다문화가정 혜택 여러 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문화 가정 혜택
여성 가족부에 따르면 다문화 가정의 요건은 ‘둘 중 한 명이 외국 국적을 가졌거나 한국으로 귀화한 사람이 있는 결혼 가정’입니다. 국적과 소득에 상관없이 다문화 가정에 해당되면 혜택을 누릴 수 있는데요, 지난 2020년 5월 신설한 다문화 가정 지원법을 통해 혜택이 엄청 다양해졌습니다.
다만,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따라 다문화 가정 혜택이 더 있을 수도, 더 없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숨은 다문화가정 혜택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자신의 지역 관할 동사무소나 시청, 구청에 연락해 보는 것이 나에게 맞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입니다.
다문화가정 보육료 지원
다문화 가족지원법 제2조 제1호에 의거하여 다문화 가족 자녀 중 초등학교 취학 전 만 0세 ~ 만 5세 아에게 아래와 같이 연령에 맞는 보육료를 지원합니다.
- 만 0세 : 기본 보육료(야간) 484,000원 , 24시 726,000원
- 만 1세 : 기본보육료(야간) 426,000원 , 24시 639,000원
- 만 2세 : 기본보육료(야간동일) 353,000원, 24시 529,000원
- 만 3세 : 기본보육료(야간동일) 260,000원, 24시 390,000원
- 만 4세 : 기본보육료(야간동일) 260,000원, 24시 390,000원
- 만 5세 : 기본보육료(야간동일) 260,000원, 24시 390,000원
신청방법은 다문화 가정 보호자가 거주지 관할 읍 · 면 · 동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문화가정 통신비 할인
통신비 할인 혜택의 경우, 통신사에서 선택 약정 할인을 통해 통신요금의 25%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 이것은 일반 가정도 받을 수 있는 혜택입니다.
이외에도 학점은행제로 대학에서 수업을 받는 경우 학비 50% 감면, 상수도 요금 감면, 우편요금 감면, 전기 요금감면 등의 혜택도 존재합니다. 단, 자신이 해당대상인지 전화로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다문화가정 기초 생활 보장 지원
외국인 등록을 한 분들 중 저소득층인 경우라면 자신의 기준 중위소득에 따라 기초 생활 보장 지원금을 수령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신청하실 수 있으며 가족 인원수에 따라 다문화 가정 지원금을 지급받게 됩니다.
생계급여는 약 50만 원의 지원금을 매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문화가정 방문교육 서비스
입국 5년 이하 결혼이민자나 중도입국자녀의 경우 방문교육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단 3~12세 이하 다무나 하 가족 자녀여야 하며, 입국 5년 이상이 경과한 경우라도 임신, 출산, 취업 등 타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거주지 관할 지자체장 협의 하 지원이 가능합니다.
다문화가정 자녀 언어 발달 지원
언어평가 및 언어 교육이 필요한 만 12세 이하의 다문화가정의 자녀에게 언어발달지원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다누리포털사이트를 참고하면 됩니다. 혹은 다누리 콜센터(1577-1366)에 전화하시면 지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우대금리 행복 적금
다문화가정 행복 적금은 결혼이민자 본인이 가입할 수 있는 적금입니다. 예전에는 결혼이민자의 배우자도 가입 가능한 상품이 꽤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상품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은행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KB국민은행이 가장 금리가 좋습니다.
신분증(외국인 등록증), 혼인관계 증명서(상세), 가족관계증명서(상세)의 준비물을 들고 은행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우자가 가도 되는 경우도 있는 듯 하나, 본인이 직접 가는 게 젤 확실합니다. 정 불안하면 같이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EMS 국제 택배 지원
다문화가정 가족이 고국의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발송하는 EMS 우편물에 대해 10% 요금 할인을 지원하는 해외 물류비 지원 정책입니다. 외국인 등록증에 “국민의 배우자” 또는 체류 자격 F-6(결혼이민)으로 명시된 자가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EMS 택배 자체가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오히려 10% 할인받은 금액보다 우체국 택배가 더 싼 경우도 있습니다. 중요한 물건을 보낼 때만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주여성 폭력 예방 지원
폭력피해 이주여성쉼터(전국 28개소)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피해 이주여성(동반 자녀포함)에 대한 일시보호 및 상담, 의료, 법률 등 지원 제공 비공개시설로 ☎1577-1366, ☎1366, 경찰서 등 초기상담을 통해 입소
폭력피해 이주여성 그룹홈(전국 4개소)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피해 이주여성 및 동반 자녀 주거 지원(국민임대주택 우선 입주권 부여)
폭력피해 이주여성 자활 지원센터(서울 1개소)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피해 이주여성 및 동반 자녀 자립·자활에 필요한 자원 제공(직업기술교육훈련, 취업알선 등)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전국 9개소)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피해 이주여성 및 동반 자녀에 대한 상담 및 통·번역 지원 등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피해자에게 상담·의료·법률·수사 지원(365일 24시간)
폭력피해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
다문화가정 특별공급
주택 지원으로는 일반인과 청약 경쟁 없이 주택을 우선분양 받을 수 있는 제도인 다문화 가족 주택 특별공급이 있습니다.
전용면적 85㎡ 이하 국민주택의 경우 다문화 가족이라면 기관추천으로 1세대 1주택 특별공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약자격 역시 일반 가정에 비해 쉽습니다. 청약 종합 저축에 가입하고 6개월이 지나고 6회 이상 납입했으면 자격이 주어집니다. 이 자격은 보훈대상자, 장애인, 5.18민주 유공자와 같습니다.
다문화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배우자와 3년 이상 같은 주소지에서 거주한 자로서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세대 구성원인 자는 관련 기관의 장이 정하는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한 차례에 한정하여 1세대 1주택의 기준으로 국민주택 건설량의 10%의 범위에서 특별공급 받을 수 있습니다.
※ 임대주택 등의 특별공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에서 입주자 모집공고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공립 보육시설 우선순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법인, 그 밖의 비영리법인이 설치한 어린이집과 「영유아보육법 시행령」으로 정하는 어린이집의 원장은 다문화가정의 자녀가 우선적으로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KOICA 청년 인턴 가산점
다문화가정의 청년은 5% 가점을 받습니다. 준비물은 국적취득 증명서 또는 대한민국 여권 사본, 가족관계증명서 1부 (혼인관계 증명 포함)입니다.
다문화 가정 지원 스스로 찾기
다문화 가정이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위해서는 정보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제가 가장 추천하는 사이트는 다누리 사이트입니다. 이 홈페이지에선 한국생활 적응에 꼭 필요한 기본 정보와 다문화 관련 최신 정보를 13개 언어로 제공합니다.
새로운 지역별 혜택도 계속 올라오기 때문에, 방문한다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주변 다문화 가족지원센터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한국 생활 안내, 한국 생활 정보 등 한국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들이 담겨 있습니다. 공부해두면 좋습니다.
대한민국 복지로사이트에서도 다문화 가정의 혜택을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검색해보니 약 110가지의 다문화가정 혜택이 있었습니다. 해당 혜택들을 꼭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다문화가정 혜택을 다양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다문화가정 혜택 중 지원금, 특별공급은 꼭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 복지도 점점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노력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도 우월감이나 이질감으로 타인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오늘의 글 외에도 청년 지원금 등 다양한 지원금 정보가 많으니 블로그 내의 글 한 번씩 읽어보시길 바라며 궁금한 점 있다면 댓글을 통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