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거북스프 문제 19가지 모음 2탄

안녕하세요 오늘은 바다거북스프 문제 22가지 모음 2탄을 가져왔습니다. 혹시라도 바닥거북스프 문제가 처음이신분들은 바다거북스프 문제 1탄을 참고해주세요.

아래에서 바다거북스프 문제 모음집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바다거북스프 문제 19가지

바다거북스프 문제 모음
바다거북스프 문제란, 쉽게 말해서 추리 퀴즈입니다. 바다거북스프라는 이름은 맨 처음 나오는 문제명이 바로 바다거북스프였기 때문인데요, 재밌는 퀴즈도 있지만 억지를 부리는 듯한 퀴즈들도 있습니다.

해당 퀴즈는 혼자 풀어도 되나 친구랑 진행하는 것이 가장 재밌습니다. 한 명은 문제와 답을 읽은 뒤 문제를 친구에게 읽어 준 뒤 스무고개처럼 질문을 통해 추리해서 맞추는 것입니다.

문제 출처 : Job생각의 티스토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 어떤 아이가 산타에게 친구가 가지고 싶다는 소원을 빌며 잠들었다.

다음날 눈을 떠보니 아이의 오른손과 왼발이 절단된 채 침대에는 피 웅덩이가 생겨있었다.

아이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어 어떻게든 목숨을 건질 수는 있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정답 : 아이는 선천적으로 오른손과 왼발이 하나 더 많은 기형아였다. 주위의 아이들은 그 하나 더 많은 손발을 징그럽게 여겨 친구가 한명도 없었다.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절제수술을 하고 싶었으나, 가난했기 때문에 수술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그대로 살 수밖에 없었다.

그런 중에 크리스마스에 산타가 선물을 가지고 찾아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빌었다. 그러자 다음날 아침, 그 아이의 오른손과 왼발이 절단되어 있었던 것이다.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구한 그 아이는 주위의 아이들과 같은 신체가 될 수 있었으며, 그 후 친구도 많이 사귀게 되었다.

테스트

수업의 마지막에 선생님은 확인 테스트를 실시했다.

하지만 제대로 대답한 학생에게는 X를, 잘못된 답을 쓴 학생이나 대답을 쓰지 않은 학생에게는 O를 주었다.

“선생님, 그거 반대 아니에요?”

왜 그랬을까?

정답 : 이건 컴퓨터 수업으로, 질문은 ‘자신의 패스워드를 입력하세요’. 올바른 패스워드를 입력하는 것은 답으로서는 맞지만, 패스워드로서의 의미는 없는 것. 선생님은 수업시간에 자신의 비밀번호는 다른사람에게 알려줘선 안된다고 가르쳤다. 그래서 선생님은 제대로 답을 적은 학생들에게 X를 주었다

절망

A가 바다를 가리키고 있다.

B는 그 쪽을 바라보고 절망한다.

왜 그랬을까?

정답 : A는 살인 피해자, B는 형사. A가 적은 다잉메세지가 밀물에 휩쓸려 지워진 것.

밤손님

한 도둑이 있었다.

도둑은 도둑질에 성공했음에도 절벽에서 뛰어내려 사망했다.

왜 그랬을까?

정답 : 도둑은 자전거를 훔쳐 도주했다. 하지만 그 자전거는 브레이크가 고장나 있었다. 빠르게 달리던 자전거는 커브를 돌지 못하고 가드레일을 넘어갔다.

코골이

나는 밤에 몹시 배가 고파 코고는 소리에 모두가 잠이 든 것을 확인한 후, 냉장고 앞에서 밥과 반찬을 급하게 꺼내 허겁지겁 먹었다. 그리고 난 기절했다.

코고는 소리는 여전히 내 귀에 들린채.

왜 그랬을까?

정답 : 평소 며느리에 대해 까다로운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살을 빼라며 강요했고 며느리는 배가고파 모두가 잠이 든 걸 확인한 후 밥을 급하게 먹다가 바로 뒤에서 코고는 소리를 내며 처다보고 있는 시어머니를 발견했다.

산행

남자는 산행을 하다 죽을 뻔했다.

하지만 남자는 그일을 잊을만도 한 20년 뒤, 어째선지 매일매일 그 산을 등산하고 있다.

가족들이 죽을 뻔 한 것을 잊었느냐고 물었지만 남자는 기억함에도 그 산을 올라야 한다고 한다.

남자는 왜 산행을 할까?

정답 : 그 때 내가 발을 헛디뎌 산 중턱에서 조난당했을 때, 나는 살려달라고 소리만 지르고 있었고,

희망을 놓을 즈음 아저씨가 와서는 능숙하게 내가 있던 곳의 위치까지 찾아와서나를 제대로 된 길로 안내하고는 왔던길로 돌아가더군

‘언젠가 꼭 보답하겠습니다. 이 산에서 다시 볼 수 있겠죠?’

라고 물으니까 뒤돌아 웃으면서

‘이제 이 산에는 안올라!’ 라며 쿨하게 되돌아 가시더라고

그 얼굴을 잊지 않고 언젠가 꼭 근사한 식사 한끼라도 대접하리라… 생각하며 뚫어져라 그 아저씨의 눈을 보고있었지

그런데, 사람이 원수는 못잊어도 은혜는 까먹어. 한동안 그런일이 있었는지도 기억을 못하고 있었지, 애들을 키우고 직장도 다니고… 그러고는 이렇게 나이를 먹어버린거야

그러고 아침에 출근을 하려 세수를 하던 그 때, 거울에 익숙한 사람이 있더군

그건 나였어. 아니, 그때의 아저씨가 5년정도 젊으면 이렇게 생겼겠더라고.나이도 먹을만큼 먹었고, 그때 내가 조난당한 저녁쯤에 퇴근하여 바로 산으로 몸을 옮긴다는건 엄청나게 힘든일이지만나는 그 산에 올라야해 이제 이 산에는 안 올라야 하니까.

과학실험

한 과학자가 중대한 실험을 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지만, 다른 학자들이 전혀 반응을 하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정답 : 시간이 멈췄기 때문에 아무도 반응을 하지 않은 것이었다.

일행

한 일행이 이동중이다. 일행 중 한 사람이 무참하게 살해되는 모습을 보고, 다른 일행들은 매우 기뻐하며 사진을 찍고 환호했다.

왜 그랬을까?

정답 : 사파리 여행을 떠난 사람들. 각각 다른 그룹이 한 차에 탑승해 이동했다. 이동 도중, 한적한 곳에 들러 재정비를 하고 다시 이동했다. 일행 중 한 명이 빠졌지만, 혼자 여행온 사람이었기에 다른 일행들은 한 명이 낙오되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일행은 이동 중 먹이를 먹는 표범떼를 발견했고, 이는 사파리 여행중 운이 좋은 광경으로 여겨져 사진을 열심히 찍었지만 사실 표범떼가 먹고 있는 것은 먹이가 아닌 일행의 사체였다.

건물

늦은 밤 12시, 웅성대는 소리를 따라 어떤 건물로 들어갔다.

그곳의 사람들을 본 나는 뛰쳐 나왔다.

왜 그랬을까?

정답 : 마스크를 안쓰고 파티중이었기 때문에 -코시국

전화

남자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별볼일 없는 말을 꺼냈다.

그러나 그로 인해 남자는 친구에 의해 살해 당하고 말았다.

왜 그랬을까?

정답 : 남자는 길을 걷고 있었고, 친구는 차량을 운전하고 있었다. 운전 중에 전화를 받은 친구는 핸들 조작에 실수하고, 길을 걷고 있던 남자를 치게 되었다.

경찰의 죽음

경찰들이 살인마를 쫒고 있었다.

그는 쫒기다가 결국 옥상에서 자의로 떨어져 죽었다.

3일 뒤, 추격에 참여한 경찰 중 한 명이 죽었다.

그러나 경찰을 죽인 자는 처벌받지 못했다.

왜 그랬을까?

정답 : 살인자는 누명을 썼다. 경찰들은 선임의 실적을 위해 부실한 단서로 그를 범인으로 몰아세웠습니다. 그는 경찰에게 쫒기다가 죽었고, 그 이후에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이 경찰 내부에서 밝혀졌다.

누명쓴 자의 아버지는 그가 누명을 썼다는 것을 알았다. 오랫동안 자신의 아들은 살인마가 아니라고 주장해왔지만 모든 의견은 묵살되었다. 결국 그는 자신의 아들을 잃었다. 3일동안 장례식을 한 후 자신의 아들을 살인마로 누명씌운 결정적 원인인 담당 경찰을 죽였다.

경찰들은 범인을 알지만, 그 사건을 들추면 자신들의 무지한 수사로 선량한 시민 한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는 것이 밝혀지게 된다. 그들은 자신들이 받을 피해와 비방이 두려워 사건을 덮기로 결심했다.

수술

곧 수술을 받게 될 A. 수술을 받는 데 불안은 없었으나, 수술 당일 간호사가 “간단한 수술이니까 괜찮아요.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하는 말을 듣고 갑자기 불안해졌다.

왜 그랬을까?

정답 : 간호사는 A씨가 아닌 수술을 집행하는 의사에게 했던 말이었기 때문에

할인

철수가 심부름을 하러 갔더니 늘 사던 세제가 40% 할인하고 있었다. 10년 후, 철수는 그 일을 기적으로 여기며 평생 감사하기로 했다.

왜 그랬을까?

정답 : 몸이 나빠져서 제대로 집안일을 할 수 없다. 그뿐만 아니라 제대로 생활할 수 없다. 단신부임한 남편은 바빠서 상담조차 해주지 않는다. 그런 상황을 견디다 못한 철수의 어머니는 죽기로 결심했다.

그날, 철수가 본래 사와야 했던 건 늘 쓰던 것과 다른 세제였다. 집에 있는 ‘알카리성’ 세제와, 철수가 사올 ‘산성’ 세제를 섞어서 유독가스를 발생시켜 자살하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어린 철수가 사온 건 늘 사온 세제였다. 잘못 사온 건가. 어머니가 실망하면서 이유를 묻자 철수가 말했다.

“그게 말이야, 굉장해! 이거 ’40퍼센트할인’이었어! 싸니까 이걸 샀어! 엄마, 기뻐?”

아직 어린데도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려고 한 철수를 보고, 정신이 번쩍 들어 눈물을 흘렸다. 자신은 대체 무슨 짓을 하려고 했던 걸까. 이렇게 어리고, 착한 애한테 자신의 부모를 죽일 도구를 사오게 시키다니.

“미안해, 미안해 철수야. 고마워… 분명히 신께서 아직 죽지 말라고 한 걸 거야.”

당시 철수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십 년 후, 화학 수업을 받을 때 이해했다. 그때 평소에 사던 세제가 40% 할인이 아니었다면 철수는 어머니가 시킨 세제를 사갔을 것이다. 집에 있는 세제랑 섞으면 독가스가 발생해버리는 세제를.

철수는 십 년 전 진실을 깨달아 등골이 오싹해졌고, 깊이 감사했다. 다른 날도 아니라 그 날에 자신에게 평소에 사던 세제를 고르게 해준 ‘신’의 기적에.

할인

아버지, 어머니, 중학생인 딸 3인 가족이 사건에 휘말렸다. 유괴 사건이었다. 이런 경우, 범인이 가족에게 전화를 거는 법이다. 인질이 잡힌 가족의 바람은 오직 하나. 무조건 목숨만은 살려 달라고 비는 것. 범인이 어머니에게 말했다.

“네 딸이 ‘목숨만은 살려주세요’라며 울면서 말했었다”

어머니는 그걸 듣고 울부짖었다. 아버지가 그걸 보고 어머니에게 “아무튼 무사하잖아. 진정해”라고 말했다.

범인은 과거형으로 “말했었다”라고 말했기에 현재는 무사한지 아닌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아버지는 현재진행형으로 ‘무사하다’고 말했다. 어째서 무사하다는 것을 안 것일까?

정답 : 납치된 사람은 딸이 아닌 어머니와 아버지였기 때문에

계단을 오르는 사람

건물의 15층에 살고 있는 남자가 있다.

이 남자는 매일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직장에 가거나 쇼핑을 하는 등 일상생활을 자유롭게 한다.

하지만 이 남자가 15층에 있는 자신의 집에 돌아올 땐 보통 12층에서 내려 나머지 층을 계단을 통해 올라간다.

운동을 정말 싫어하는 성격인 이 남자는 왜 그런 걸까?

정답 : 남자는 키가 매우 작았고, 까치발을 들어도 키가 12층 버튼까지밖에 닿지 않아 어쩔 수 없이 12층에서 내려 걸어 올라갔던 것.

밸런타인데이

오늘은 밸런타인데이다. 남자는 소꿉친구는 여자에게서 하트 쿠키를 받았지만, 왠지 슬픈 모양이다.

왜 그랬을까?

정답 : 남자는 여자를 좋아했다. 그런 여자에게 받은 쿠키는 망가진 사각형에서 하트 모양을 ‘떼어낸’ 쿠키였다. 떼어낸 예쁜 쿠키는 누군가에게 주었으리라 생각한 남자는 슬퍼졌다.

소설

스산한 분위기에서 한 사람이 소설을 쓰고 있다.

그러나 이 소설로 그 자는 살인죄로 구속되어 형을 선고받는다.

이 소설을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 한 독자 때문이었다.

소설을 썼을 뿐인 이 사람은 왜 살인죄로 형을 선고받았을까?

정답 : 독자는 강압수사를 한 형사, 작가는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쓰고 거짓 진술서를 쓴 사람이다. 작가는 살인을 하지 않았지만 형사의 협박으로 자신이 살인했다고 허위로 진술서(소설)를 작성했다.\

스킨스쿠버

숲에 시체가 한 구 있다.

그런데 이 시체가 입고 있는 옷이 특이한데, 바다에서 스킨스쿠버를 할 때의 복장을 입고 있었다.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정답 : 시체가 있는 숲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지나가던 등산가가 신고를 했고, 곧 소방헬기가 출동했다. 그런데 헬기가 바다에서 바스켓으로 급수를 할 때, 하필 근처에서 수영중이던 스킨스쿠버까지 같이 담아버린 것이다. 그리고 공중에서 불을 끄기 위해 물을 담아놓은 바스켓을 열었고, 스킨스쿠버는 물과 함께 떨어지며 나뭇가지 등에 부딪히고 긁히며 추락사했다.

좀도둑

비싼 식기들을 훔치고 나서 곧장 그걸 버려버리는 도둑이 있다.

왜 그랬을까?

정답 : 이 도둑은 회전초밥 가게에 들어간 뒤 사람들의 눈을 피해 비싼 접시들을 자기 가방에 넣었다. 그리고 점원을 불러 계산하는 수법으로 도둑은 낼 돈을 속였다. 훔친 접시들은 밖에 나가자마자 버렸다.

오늘은 바다거북문제 모음집을 알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소름돋는 것도 있고 골이 따분한것도 있었습니다. 오늘도 침착한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